설날이 끝났고 지쳐버린 그런 나이가 됬네요.

안녕하세요. 모에영입니다.

 

 

친척이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 나이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설날이 지치네요

 

설날이 끝났고 지쳐버린 그런 나이가 됬네요.

 

 

1. 설날이 지치네요

 

 

 

 다들 설날 잘 보내셨나요? 요즘따라 저는 설날이 지치네요. 이제 친척들을 만나도 조금이라도 깊은 이야기는 안하려고 한 자신이 시간이 흘렀음을 느끼게 해주네요. 벌써 저도 그런 나이가 됬나봅니다. 언제나 정해진 패턴의 시간과 약속의 시간이 흘러흘러 이런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나이먹는게 올해 처음으로 진짜진짜 싫네요.

 

이미 지난 일을 후회해봤자 어쩔 수 없으니까 앞으로의 날을 생각해야 하는 그런 다짐마저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그런 나이인 자신이 부끄럽네요. 고민도 사치라는 듯이 시간은 흐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고 하고싶은 말도 하지못하는 자신이 싫게만 느껴지네요. 학교를 졸업할 때 느끼는 씁쓸한 기분이 다시 느껴지는 듯한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는 부류의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어른이 됬다는 느낌은 단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어요. 이젠 나도 어른이 되어야겠다.. 그런 느낌을 오늘 강렬히 받았어요. 부모님들이 또는 친구들이 설날,추석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이제서야 제대로 알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오늘 받았어요. 어른이란 단어가 무얼 의미하는지 조금 알게된 느낌입니다.

올해 설날 이후로의 새해 목표가 생겼네요. 이제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목표에요.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이 나이가 되도록 난 어른이 아닌거같아 라는 느낌이었죠. 설날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이야 정말 몰랐네요. 역시 주변의 환경이 사람을 가장 변화시키는 요인중에 하나인 것일까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어드벤테이지와 리스크를 기반으로 언동을 이해하고 언동의 이면을 항상 보려고하는 세간에서 말하는 어른이란 사람이 되야겠죠. 무의미한 후회를 하기보다는 그저 앞으로 어른으로서 살아갈 미래를 머리속에 그려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제가 앞으로 어른이란 형태를 고집하게 될 것이라는 거겠죠. 어서 어른이 되서 자신의 존재증명을 할 날을 기대해봐요. 분명 이 글을 다시 찾아 보게 될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면 저는 어른이 되서 자신의 존재증명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훗날의 자신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봅니다. 언젠가 자신의 존재증명인 이것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