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에영입니다.
봄비 소리를 들으며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비
2. 빗소리, 비냄새, 분위기
1.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비 이제 3월도 끝나가는 31일이 왔네요. 벌써 15년의 3개월 지났네요. 그런 3월의 마지막날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비가 내립니다. 다행히 잔잔히 내리는 비였기 때문에 이미 개나리나 목련같이 빨리 피는 꽃들이 금방 지는 일은 없을 듯하네요. 가끔 엄청 타이밍이 안좋게 꽃이 많이 피었을 때 폭우가 내렸던 적이 기억나서요. 2000년 정도만 하더라도 장마가 상당히 길었고 비도 잔잔한 비가 많았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기후가 이상하게 바뀌면서 봄,가을도 확 짧아지고 비도 불규칙적으로 폭우가 오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이런 잔잔한 봄비가 반갑네요. 마치 어렸을 때 내리던 그 잔잔한 비가 내리던 풍경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2. 빗소리, 비냄새, 분위기 저는 빗소리나 비냄새라던가 분위기 속에서 음악듣는걸 좋아하거든요. 왜 비오는날은 좀 더 운치있고 좀더 커피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그러잖아요. 비오는 날 하면 특히 어렸을 때 비오는 날의 분위기나 기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비를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밖에 나가서 우산쓰며 천천히 걸어가거나 떨어지는 비를 보면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진다거나 말이죠. 저도 학창시절 간혹 친구들에게 비오는날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10이면 10 다 싫다고 하더군요. 아마 비오는날이 좋다고하면 중2병이라던가 똥폼잡을려고 생각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뭐 어차피 좋든 싫든 이 나이가 되니 휴식시간에 친구를 본다거나 하는건 힘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비오는날에 빗소리, 비냄새, 분위기같은게 좋아서 이런 비오는 날에 친구들과 이야기라도 하면 평소보다 더 기억에 오래남거든요. 아.. 글을 쓰는사이에 비가 멈춰버렸네요. 아쉽습니다. 물론 너무 비가 많이와서 이불이 눅눅해지거나 지하철에서나 버스에서 엄청나게 꿉꿉한건 저도 싫습니다만 그래도 비오는날을 좋아해서 좀더 내려줬으면 했는데.. 봄비답게 정말 금방 그쳐버리네요. TV에서보면 지구온난화 때문에 우리나라 기후가 바뀌었다고 종종 이야기하는데요. 더이상 장마의 그 분위기는 못느껴보는건가 아쉽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장마도 사라져버린지 오래되니 그립기까지 하네요. 일단 지금 비는 그쳤지만 좀더 안내려줄까 하는 기대를 하게되네요. 비에관한 희미한 기억이 그리운 그런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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