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구울 2기 11화, 올빼미 생존 그리고 또 척안의 올빼미의 정체

안녕하세요. 모에영입니다.

 

 

올뺴미 생존, 그리고 척안의 올뺴미의 정체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아몬과 카네키의 대립

2. 나가치카 히데요시의 등장

 

 

 

 

1. 아몬과 카네키의 대립

 

 

 

 

 도쿄구울 중에서 가장 재밌는 갈등구조가 아몬과 카네키의 갈등이죠. 서로에게 소중한 동료를 잃게되고 그럼에도 묘하게 서로에게 뭔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지요. 이번화에서도 나오는 중요장면중 하나인 카네키가 인간쪽 조직을 구해주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솔직히 저는 실망감이 상당히 많이들었어요.

아.. 이거 또 갑자기 난 더이상 죽이고싶지않아, 모두를 구해보겠어. 이런 스토리만은 제발 피해야 하는거 아닐까 했거든요. 카네키라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신에게 소중한 안테이크 동료를 지키기 위해 아오기리라는 조직에 들어가 사람을 먹으며 힘을 키웠죠. 그런데 갑자기 이제와서 서로 싸우고있는 적을 도와준다..???

 

이런 설정은 건담 SEED에서 키라보살님을 보면서 질려버렸단말입니다. 아오기리라는 조직에 들어가서는 사람 죽이고 다니더만 이제와서 안테이크를 위협하는 적을 전투중에 도와준다..? 저는 이번화에서 카네키의 모습이 각성한 키라보살님과 너무 흡사해서 실망감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모두를 구하겠단 심보만은 제발 아니었으면 싶습니다.

원래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싶지않은 다정한 사람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소중한 사람을 위협하는 존재를 가차없이 배제하는 현실적인 분위기로 가서 비극과 희극의 장르가 됬으면 싶었는데 판타지물이니 카네키가 먼치킨되서 인간과 구울 양쪽 모두를 다 구해버리는 시나리오로.. 간다면.... 아마 크게 시간이 지나서도 각광받는 대작은 되지 못할겁니다.

 

2. 나가치카 히데요시

 

 

 

나가치카 히데요시가 드문드문 계속 보이더만 이제는 갑자기 카네키를 안테이크로 피신시킵니다. 히데요시의 등장이 겉절이에서 갑자기 주요등장인물로 바뀌는 장면인거 같기도 하구요. 척안의 올빼미의 존재를 알게된지 얼마 안된다음 바로 이런 장면이 나오니 멍하네요. 솔직히 척안의 올빼미의 존재보다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개입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이제 드디어 다음화에 히데요시에 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풀릴수 있겠군요. 사실 워낙 짧게 짧게 많이 등장한 히데요시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합니다. 왜냐하면 히데요시가 조직에까지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는 장면이 계속 나왔으니까요.

히데요시는 아마 평범하게 인간이 맞을겁니다. 다만 촉이 상당히 좋고 머리를 잘굴리는 타입같아요. 조직에서도 능글능글 조직내부의 사람과 접촉해서 정보를 빼가니까 말이죠. 이미 히데요시는 카네키가 안대의 구울이라는 것을 알고있는듯하고 안테이크라는 조직을 지키려 한다는 점까지 알고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히데요시가 카네키를 눈뜨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인간과 구울 모두를 구하자는 먼치킨물 장르가 되는것만은 피해갔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