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9화 에리리의 선택 (blessing software)

안녕하세요. 모에영입니다.

 

 

나 너의 일등이 되어주겠어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에리리의 선택

2. blessing software

 

 

 

 

1. 에리리의 선택

 

 

 

 

카토와 카스미가오카 오타카의 도움으로 토모야는 에리리와 화해하러갑니다. 하지만 첫부분만 조언대로 했을 뿐이고, 토모야는 에리리를 데리고 추억이 깃든 초등학교로 옵니다. 토모야와 에리리가 어렸을 적 앙금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토모야는 카토와 오타카에게 미안하다고 하죠, 약속된 각본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 어렸을 적 앙금 이야기가 바로 토모야가 왜 에리리의 그림을 솔직하게 칭찬하지 않는지에 대한 답이에요.

즉,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가 토모야에게 에리리로부터 마음의 거리를 두도록 했다는 거죠. 솔직히 8화까지만 봤을 때는 자신과 가장 오래있었던 소꿉친구가 좋아하는 업계에서 잘나가니까 열등감을 느껴 마음에 거리를 두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그것보다는 어렸을 때 두사람 간의 트라우마가 원인이였군요.   

에리리는 왜 자신의 책을 선택하지 않고 이즈미의 책을 선택하냐고 책망하죠.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으로 토모야는 이즈미의 책이 더 두근두근거리고 설레인다고 그러죠. 그러면서 에리리가 가장 듣고싶어 하는 말의 반대의 대사를 들려줍니다. 너의 책은 대단하지 않아 두근거리지 않아라면서요. 하지만  토모야가 하고싶은 숨은말은 바로 토모야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라는 점이죠.

그래서 마지막대사로 "내 1등 같은 건 아무래도 좋잖아"라고 가장 핵심을 찌릅니다. 그래요, 덕후들에겐 취미존중이라는게 기본소양이라고 불릴만큼 개인취향이 강하죠. 에리리가 그토록 상처받았던 것은 토모야에게 자신의 책이 선택받지 못했다는게 그만큼 슬펐다는 거겠죠. 그리고 이번화는 이렇게 끝납니다. "나 너의 일등이 되어주겠어" 라고 일편단심 에리리는 말합니다.

 

2. blessing software

 

 

 

 그리고 이번화에 들어서야 드디어 서클명이 결정됬네요. 바로 blessing software, 축복받은 소프트(게임) 이라는 서클명입니다. 여기서 잠깐!! 카토 메구미라는 이름에서 恵를 "메구미"로 읽거든요? 恵라는 한자의 뜻은 은혜란 뜻입니다.

즉, blessing software라고 쓰고 메구미 소프트라고 읽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역시 카토 메구미의 파괴력은 상상초월입니다. 오타쿠들이 가장 바래왔을지도 모르는 이상향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