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서 먹고 살만하 십니까?
헬조선에서 IT 프로그래머로 살기.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2030대의 헬조선
2. 그 중에서도 대우가 가장 안좋기로 소문난 IT
1. 2030대의 헬조선
여러분들 먹고살만 하십니까?
대학 진학률이 08년에 최고점(83%)을 찍고 14년에는 (70%)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이 자료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귀신같이 대학나와도 취업안되는줄알고 대학진학률이 뚝 떨어졌을까 하는거죠. 게다가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이거나 이미 경력이 쌓이신 분들도 취업이나 직장에관한 정보를 얻기는 힘드시다는데 동의하실겁니다. 제가 추측하는 한가지 가정은 이렇습니다.
대학 진학률 최고점을 찍은 08학번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가보니 취업이 너무 힘들고 조건도 너무 안좋았던거죠. 이런 08학번들이 인터넷에 하소연 하는글들이 많아지고 대학나와봤자 취업도 안되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 경험과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차라리 기술을 배우는게 더 취업하기도 쉽고 보수도 더 받는다고 느낀거죠.
이런 현실도 힘들어 죽겠는데 인터넷을 통해 곳곳히 퍼져가는 헬조선이라는 단어가있죠. 아마 이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가장많이 쓰고 유포하는 세대도 2030대 중에서도 08학번이 아닐까 싶어요. 또 재밌는 사실 하나는 좀더 찾아보니까 유명한 대학들이 보편적으로 대입논술을 적용한 시기가 08학번 수능때 부터라고 합니다.
물론 약간의 자료로 생각해본 가정이지만 저는 2030대 중에서도 08학번이 헬조선의 중심에 있지않나 싶어요. 자 그럼 IT 업계 얘기를 해볼까요?
2. 그 중에서도 대우가 가장 안좋기로 소문난 IT
그 여러분도 TV에서나 인터넷에서 들은 기억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요. 아마 2010년 쯤 IT업계의 프로그래머 대우가 아주 형편없어 졌다는걸 아실 겁니다. 가장 많이 하소연 했던 글 들은 이런 내용이었죠. "인력사무소에서 사람 대려다 쓰는것 같다." 라는거죠. 무려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전에 2010년쯤부터 IT 업계가 엄청나게 안좋은 대우를 받고있단게 퍼졌었는데 하물며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널리 퍼진 2015년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2010년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고 하니 이미 대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상태라 더 떨어질곳이없단거죠. 하지만 현직종사자 분들중에 이런 반론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대기업들어가서 3천넘게 받고 나올때는 4천 받으면서 다녔다구요. 저는 이 현직종사자분의 이야기에 매우 어이가 없는데요. 혹시라도 인터넷에 순진하게 저런글 읽고 그대로 받아들이실 분이 있을까 염려되요.
자 그럼 반론해보겠습니다.
저는 IT 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이걸 읽고 기가 차더군요...IT 업종을 떠나서 모든 셀러리맨은 두종류로 나뉘죠. 대기업에 다닐수 있는자와 그렇지 못한자. 철저한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사회가 만들어낸 우리나라의 현모습은 돈이야말로 최대의 보편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직종을 가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는 명확해요. 아니 툭 까놓고 얘기해서 어느직종이든 대기업에 입사하면 초봉 3천이상은 받습니다. 근데 이런 보편적인 이야기를 할때는 중소기업 기준으로 봐야지 돈 잘받는 대기업을 기준으로 설명하는게 말이됩니까..
혹시라도 "나는 상위권 대학에 붙어서 무조건 대기업말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 라는 분들의 경우는 이렇게 생각하면 되죠.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 돈이야말로 최대의 보편적인 가치라는걸 인정하시면 대기업에서 대우가 안좋아도 페이가 높으니까 버틸수가있고 페이가 높으니까 일할맛 나고 그런겁니다. 물론 대기업에 입사해도 인관관계가 아주 꼬일대로 꼬이거나 나와 정말 안맞는사람이 있다해도 이미 대기업에 입사할 정도의 스펙이 되시는 분이라면 다른 대기업에 이직을 하시겠죠 ^^;;
정리해보면 IT 업계의 현실은 중소기업기준으로 보면 이미 2010년쯤부터 헬조선상태였다는거죠. 설마 아직도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란 헛소리를 믿고계신 분들은 없겠죠?;; 직접 체험을 못해봤어도 힘든 직종중에서도 유독 IT업계가 힘들다고 소문이 퍼진건 다 이유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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