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에영입니다.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은 무슨!
차근차근읽어주세요.
개요
1. 전혀 니트가 아니잖아!
2. 욕심없는 일편단심 젠지로
1. 전혀 니트가 아니잖아!
너 임마 젠지로 전혀 니트가 아니잖아.. 이 책 제목은 엄청난 속임수입니다. 여러분 속으면 안되요! 처음 아우라가 소환했을 때 아우라가 아무 것도 안해줬으면 싶다고 조건을 내새웠지만 내용 진행 내내 아.. 이자식 노답 기둥서방이다 라는 느낌은 전혀없을 정도로 왕권정치를 잘 소화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두번째 이세계로 소환되 양탄자에 짐을 꾸릴 때도, 결혼반지,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 컴퓨터, 게임기, DVD, TV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리구슬, 비즈, 고급와인 몇가지를 들고가는데 이게 이세계에서 엄청난 가치를 가지는 품목으로 판단되죠.
이세계는 젠지로가 살고있던 현대사회에 비해 현저하게 문명이 낮은 곳같더군요. 숫자를 글씨로만 쓰고 아라비아 숫자도 모르고, 철을 녹여 주조시키는 정도나 담금질만 할 줄아는 정도의 기술력이므로 현대사회에서 살다온 젠지로는 하나,둘 문명 수준을 높이려 유리 제조법이나 비누 만드는 법을 연구하죠.
짐을 싸갔을 때 준비한 품목이라던가 이세계에 접목시키는 여러가지 방법들로 볼 때 현대사회에서도 천재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머리좋은 부류에 속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2. 욕심없는 일편단심 젠지로
사소한 실수는 있을 지언정 완전 능력남인 주제에 아직까지 이세계에 그닥 흥미를 못느껴 뭔가 보수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왕권에 속하는 유일한 성인 남성이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다른여자에게 치근덕거리는 모습이 일절 보이지 않고 자신을 이세계로 불러들인 장본인인 아우라만 주구장창 바라봅니다.
게다가 아우라가 뭔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젠지로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방법을 쓰는걸 제시하지만 미칠듯이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인 젠지로는 괜찮아 신경쓰지마를 연발합니다. 처음 계약했던 기둥서방조건을 계속 무시하는대도 젠지로는 몇번이고 아우라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있죠.
젠지로는 상당히 수수한 캐릭터지만 본처바라기에 일편단심에 너그러운 마음까지 가졌고 욕심마저 없습니다. 아우라는 뭔가 사건이 해결되고나서 계속 젠지로에게 "뭔가 원하는거 없나요?" 라고 질문공세를 해오지만 초지일관 "딱히 없어" 라고 하죠.
5권쯤에 가면 이미 상당한 이용가치가 생긴 젠지로가 됩니다. 반면 아우라는 만약을 생각해야하는 왕이기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우라 : "만약 서방님을 화나게하면 회유책은 어떻게 한담.." 이런 내용을 아우라의 비서와 같이 이야기합니만 ... 젠지로가 아우라를 제외하면 특별하다 싶을정도의 원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회유책다운 회유책은 전혀 없는 상황에 아우라는 가장 화나게 하면 안될 인물로 젠지로를 지목하죠.
5권까지 읽고나서 상당히 재밌습니다. 드래곤이 나와서 다 쳐부수는것도 아니고 주인공들이 미친능력자인것도 아니고 개연성도 상당히 높은편이구요. 6권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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